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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대가 손에 잡혀야 말이죠.

오늘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날이다. 본문에서 언급된 김씨, A씨, B씨 등 부모들은 각자의 자녀들이 시험을 치르는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비록 비가 내리는 날씨일지라도 부모들은 매우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자녀들의 시험을 응원하며 기다리고 있다.

김씨는 운수업에 종사하는 60대 남성으로, 자신의 고3 딸이 오늘 시험을 보기 때문에 일을 쉬고 인근 카페에서 하루를 보낸다. 이미 첫째와 둘째가 수능을 치렀던 김씨는 이번이 세 번째인데도 여전히 적응이 안된다고 한다. 그는 딸이 시험 연습을 하느라 노래방에 가지 못한 것을 언급하며, "이번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지만 못 얻어도 괜찮다"고 말했다.

강남구 대치동에 거주하는 A씨는 고3 수험생 아들을 둔 50대 어머니로, 아침에 아들을 학교 앞으로 바래다주고 다시 돌아와서 기다리고 있다. A씨는 아들이 자신이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을 언급하며 매우 짜증을 내고 있다.

또 다른 어머니인 B씨는 휘문고 앞에서 기도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B씨는 아들이 작년에 서울대 공대에 합격했지만 의대에 진학하고 싶어서 재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시험에서 아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비록 교문 앞에서 자녀의 시험을 응원하는 부모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없었지만, 학교 주변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들 모두 자녀들의 미래를 건강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으며, 자신들의 운전대를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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