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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아우라가 느껴지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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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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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

작성일 23-10-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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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이름 석 자만으로도 아우라가 느껴지는 배우다. 서글서글한 눈매에 한껏 장난기를 머금은 듯하면서도 진중한, 천의 얼굴을 가진 송강호는 한국영화사에 지워지지 않는 족적을 남겼다.

마치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영화 택시 드라이버(1976·마틴 스콜세지 감독)부터 좋은 친구들(1990·마틴 스콜세지)의 어수룩함과 냉혈한 모습을 연상케 하듯, 송강호는 넓은 스펙트럼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했다. 한국 영화계는 송강호의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다. 1990년 연극 최선생으로 데뷔 33년 차를 맞은 송강호는 코미디, 시대극, 멜로, SF, 액션, 범죄극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인장을 남겼다. 1997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초록물고기에서 깡패 판수 역을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야비하고 비열한 깡패 판수의 모습에 관객들은 "어디서 진짜로 깡패를 섭외해 찍은 줄 알았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강제규, 김지운, 봉준호, 박찬욱, 이준익,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의 거장 감독들과 함께 작업하며 유일무이한 존재로 자리 잡았다.

영화 거미집(2023)은 조용한 가족(1997), 반칙왕(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밀정(2016)으로 무려 5번째 호흡을 맞춘 김지운 감독과 재회한 작품이다. 거미집은 1970년대 영화제작을 배경으로 김 감독(송강호)이 자신의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려고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졸작 아닌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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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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