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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서울, 한국을 세계 미술 수도로 만들다

서울은 지난 6일, 전 세계 최고의 컬렉터와 갤러리스트들이 참석하는 세계 미술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VIP를 대상으로 개최되었고, 이를 위해 미술계 거물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전시장에는 로빌란트 보에나 갤러리를 중심으로 제프 쿤스 등 미국의 현대미술 거장들의 대작 조각과 일본을 대표하는 구사마 야요이의 그림 등이 전시되었으며, 영국 갤러리 스테판 옹핀 파인아트에서는 파블로 피카소와 폴 세잔의 드로잉 작품도 선보였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각국에서 온 부유층들은 이날을 기다려서 지갑을 열었고, 페로탕 갤러리에서는 무라카미 다카시의 그림이 개막 전에 이미 팔렸습니다.

프리즈 서울에는 국내외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 에이드리언 청 뉴월드개발 회장 등 미술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RM과 지민, 블랙핑크의 지수와 로제 등 톱스타들도 프리즈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KIAF-프리즈가 부유층과 셀럽들이 모이는 한국 대표 문화 축제로 성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술시장 분위기의 가라앉음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100억원 이상의 초특급 작품은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프리즈 서울을 통해 미술시장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많이 모였으며, 서울이 세계적인 미술 수도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프리즈 서울의 성공으로 한국은 미술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위치를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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