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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초고층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성수동의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트리마제, 갤러리아포레 등 성수동의 초고층 아파트들의 매매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수동1가에 위치한 49층 주상복합단지인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전용 198㎡ 아파트는 지난 7월 초 95억원에 거래되었다. 최근 거래 기록이 없던 2021년 4월 매매가(55억2000만원)와 비교해 2년 만에 40억원이나 올랐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외에도 트리마제와 갤러리아포레도 성수동의 초고가 아파트로 손꼽힌다. 47층 초고층 단지인 트리마제의 전용 140㎡ 아파트는 최근 47억8000만원에 매매되었다. 2021년 7월 매매가(32억원)와 비교해 15억원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 또한 한강 뷰를 감상할 수 있는 45층짜리 갤러리아포레의 전용 241㎡ 아파트는 호가가 100억원에 이르렀다.

성수동 아파트값 상승의 주요 원인은 서울시의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계획 발표에 있다.

서울시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의 높이 규제를 완전히 폐지하고 대상지 전체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여 건폐율과 용적률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강변북로 상부에는 한강 접근을 위한 입체 데크를 조성하여 한강 접근성을 높이고 수상문화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으로 인해 성수동 일대의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성수동은 이제 한강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등 많은 장점을 갖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 성수동의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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