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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아파트, 49층 1700여가구 대단지로 재건축

서울시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작업은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심의의견에 대한 보완사항이 의결되어 현재 보류되어 있던 안건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반포미도아파트는 고속터미널역(3호선·7호선·9호선)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 아파트는 올해로 준공 36년 차에 접어들며, 1987년에 준공된 8개동 1260가구의 노후아파트입니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이하, 13개동 1739가구(공공주택 208가구)로 재개발될 예정입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 북측 도로(고무래로 8m)를 4m 확폭하여 인근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북서측에는 소공원을 1개소 설치하여 연접한 서리풀공원과 연계된 녹지축을 형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동측 도로(고무래로8길)변에는 근린생활시설 및 개방형공동시설 등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차도를 1m 확폭하고, 건축한계선(3m)을 보도형 공지로 제공하여 지역 내 원활한 차량소통과 보행안전 가로활성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존 단지와 접한 서리풀공원과 연계된 공공보행통로도 2개소를 설치하여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또한 남측 공공보행통로와 연계된 서리풀 공원 일부를 구역계에 편입시켜 공원 입구 시설개선 등을 통해 녹지와 휴게공간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해당 단지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건축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크게 향상되며, 주변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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