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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신고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한 매매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하여 수요자들은 높은 선호도를 갖고 있는 단지에서 신고가가 경신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 기류는 강남에서 강북으로 점점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신고가 거래는 1333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633건)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수준입니다. 전체 부동산 거래에서 신고가 거래는 3.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난달에만 268건의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네 배에 달하는 큰 증가입니다. 또한 아직 신고 기한이 남아있기 때문에 신고가 거래 건수가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198㎡가 최근 95억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직전 최고가보다 39억8000만원 상승한 가격으로 신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또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미성1차아파트 153㎡가 44억원에 팔려나갔으며, 직전 최고가보다 12억2000만원 상승한 신고가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한양4차아파트 208㎡도 직전 최고가보다 11억3000만원 상승하여 64억원에 거래되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앞으로 신저가 거래량이 조금씩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압구정 구축단지 등 대형 면적대에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것이 신저가 거래량의 감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매매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강남에서 강북으로의 매매가 상승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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