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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영화 서울의 봄으로 인생작 경신

배우 정우성(50)이 영화 서울의 봄으로 또다시 인생작 경신을 알렸다.

서울의 봄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정우성은 이 작품에서 장태완 전 수도경비 사령관을 모티프로 삼은 이태신 캐릭터로 완벽한 변신을 했다. 장태완 전 사령관은 전두환,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의 하극상에 의한 12·12 군사 쿠데타에 맞서 끝까지 저항한 인물로 그의 강한 신념과 군인의 모습을 선보인다.

정우성은 김성수 감독과 다섯 번째 호흡으로 믿고 보는 신뢰감을 쌓아온 만큼, 서울의 봄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은 과거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무사(2001), 아수라(2016) 등의 작품에서 이미 찰떡호흡을 보여주었다. 이번 작품에는 아수라의 또 다른 주역 황정민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모티프로 한 전두광으로 열연하여 막강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영화 서울의 봄은 최근 언론 시사회를 통해 호평을 받으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도 50%를 넘어서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극장에서 공개되었으며, 정우성의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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