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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충남 홍성군 바베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은 바베큐 축제로 기네스북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백종원은 지난 3~5일 동안 열린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소개했다. 이 축제는 누적 방문객 45만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성과를 얻었다.

백종원은 "지역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하지만 사실은 (준비 과정) 중간에 그냥 그만둘까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준비하는데도 이걸 왜 하냐며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행사 시작도 전에 찬물을 끼얹고, 외부(더본코리아)에서 행사 준비를 왜 하는 거냐는 비판도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행사 준비를 내부에서 했는데도 안 되니까 외부에서 맡아서 진행한 것 아니냐"며 "일부 사람들은 본인의 SNS 계정에도 비판적인 글을 올렸다. 그런 이유로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인터넷 기사와 지역 신문, 댓글 등에서도 상처 받았다"며 "SNS에 글을 올린 분들, 기사를 쓴 분들에게 이런 행동은 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좋은 마음으로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우리가 이상한 짓을 하면 비판하고 욕하셔도 괜찮다"며 "하지만 시민들과 협력자들의 마음을 상처주는 행동은 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후로도 지역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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