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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지방 지역은 1년 넘게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이었습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1년 6개월 만에 반등한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입니다. 서울 집값은 지난달 22일부터 10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 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매도·매수인 간의 희망가격 격차가 커져 거래는 관망세를 보였습니다"라며 "하지만 선호단지와 개발 호재 영향이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추가적인 상승거래가 발생해 전체적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남권은 상승폭을 전주보다 더 크게 확대했습니다. 송파구는 신천·잠실동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양천구는 목·신정동 구축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강동구는 상일·고덕동 신축을 중심으로,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강남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강북권도 올랐습니다. 마포구는 아현·공덕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성동구는 금호·옥수동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동대문과 용산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 바닥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 지역에서는 여전히 대세적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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