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물가 상승에 따른 먹거리 부담 확대
서울에서는 점심을 밖에서 사먹는 것이 오늘날 가장 흔한 방식이다. 그러나 임모 씨(37)와 같은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매일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은 큰 부담이다. 칼국수나 자장면 같은 음식 하나만 해도 만원은 들기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지출을 피하기 위해 최근에는 도시락을 싸서 회사에서 점심을 먹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매일 1만원 정도를 지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한 달에 2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주택 담보 대출 이자로 인해 이미 부담이 큰데, 점심값도 절약해보려는 마음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재의 물가 상황은 중산층에게 큰 짐이 되고 있다. 이미 높은 금리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먹거리 물가가 상승하면서 민간 소비는 얼어붙었다. 최근에는 햄버거, 맥주, 소주 등의 가격이 연이어 인상되었으며, 우유, 설탕, 소금과 같은 원재료의 값 또한 상승하면서 먹거리 물가가 다시 뛸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는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이 평균 383만1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다. 처분가능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이자와 세금을 제외한 금액을 의미한다.
소비와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들었지만, 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물가는 같은 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의 2분기 물가 상승률은 각각 7.6%, 7.0%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3.2%)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는 먹거리 물가 부담이 다른 품목에 비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외식 부문에서는 39개의 세부 품목 모두 가격이 상승하였는데...
하지만 현재의 물가 상황은 중산층에게 큰 짐이 되고 있다. 이미 높은 금리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먹거리 물가가 상승하면서 민간 소비는 얼어붙었다. 최근에는 햄버거, 맥주, 소주 등의 가격이 연이어 인상되었으며, 우유, 설탕, 소금과 같은 원재료의 값 또한 상승하면서 먹거리 물가가 다시 뛸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는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이 평균 383만1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다. 처분가능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이자와 세금을 제외한 금액을 의미한다.
소비와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들었지만, 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물가는 같은 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의 2분기 물가 상승률은 각각 7.6%, 7.0%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3.2%)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는 먹거리 물가 부담이 다른 품목에 비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외식 부문에서는 39개의 세부 품목 모두 가격이 상승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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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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