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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 상승률 최저기록, 서울 땅값 하락세로 전환

올해 상반기 동안 전국 땅값이 1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5일, 상반기 전국 지가가 0.06%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0년 하반기인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폭입니다. 또한, 전국 땅값은 작년 하반기 대비 상승폭이 0.76%p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서울의 땅값은 10년 6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서울의 상반기 지가 상승률은 –0.01%로 작년 하반기 대비 0.85%p 낮아졌습니다. 다만 월별로 살펴보면 3월부터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역별로 지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제주(-0.3%), 울산(-0.16%), 대구(-0.12%), 전북(-0.08%) 등 8개 시·도가 전국 평균(0.06%)보다 하회했습니다. 또한 시·군·구별로는 서울 성북구(-0.64%), 서대문구(-0.61%), 도봉구(-0.56%), 동대문구(-0.55%) 등 152곳이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았습니다.

땅값 상승세에 토지 거래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반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92만4000 필지로 작년 하반기 대비 1.5% 감소했으며,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27.3%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는 국내 부동산 시장의 둔화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입니다.

-- 중략 --

이와 관련하여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과 정부의 대책이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땅값 상승률 하락세와 토지 거래 부진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관련 기관은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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