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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출신 산다라박은 어렸을 때부터 비행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8일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산다라박과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DJ 김태균은 산다라박이 대만에 다녀왔다며 비행 공포증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다니는지 물었다.

산다라박은 어릴 때부터 비행 공포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흔들림이 조금만 있어도 울고 밥도 먹지 못하는 정도로 심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해외 일정이 많아지면서 이는 승무원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승무원들은 산다라박을 세심하게 챙겨줬다. 짜장라면을 끓여주거나 인형을 선물해주는 등 손을 잡아주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감사하게 말했다.

김태균은 이에 대해 짜장라면을 먹고 싶어서 연기한 것 아니냐는 농담을 했으나 산다라박은 그렇지 않았고, 승무원들도 애기를 달래듯이 안심시켜주기 위해 세심하게 대해준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가끔 기장님이 직접 나와서 비행기가 흔들리는 것은 안전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해주신 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산다라박은 오은영 박사님과 상담을 한 결과, 자신의 증상이 비행 공포증임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로 떠나는 것은 이별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의 공개된 비행 공포증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팬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산다라박은 자신의 약점을 이겨내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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