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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종업원의 얼굴을 향해 음식이 담긴 그릇을 던진 여성에 대해 법원이 징역 1개월에 패스트푸드점 근무 2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9월 5일, 프랜차이즈 식당 치폴레 멕시칸 그릴에서 여성 로즈마리 헤인(39)이 매니저 에밀리 러셀(26)에게 음식이 담긴 접시를 던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해당 식당에서 멕시코 음식인 부리토가 잘못 나와서 헤인은 17살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며 항의했습니다. 이에 매니저 러셀은 직원 보호를 위해 대화에 나섰으며, 헤인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부리토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헤인은 다시 러셀에게 다가가 음식이 담긴 접시를 얼굴을 향해 던지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목격한 한 고객이 촬영한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러셀은 헤인이 던진 음식으로 인해 얼굴에 화상을 입었으며, 머리에 음식이 묻은 채로 추가로 4시간을 일해야 했습니다. 러셀은 재판 과정에서 사건 이후 정신적 고통을 겪어 패스트푸드점에서의 직장을 그만두었으며, 아직도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헤인은 징역 3개월을 선고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선고 당일 판사는 헤인에게 "두 달 동안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배우겠느냐"고 물었고, 헤인은 이를 수용했습니다.

이에 판사는 "다른 방식으로 그를 반성하게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며 패스트푸드점에서의 근무 60일을 선고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헤인에게 일어난 사건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사회적 규범을 따르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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