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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 CB, 기업 사냥꾼의 새로운 불법 수단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사모 CB를 활용한 불법 행위와 주가 조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업 사냥꾼들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주가를 띄워 이익을 얻으려는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있다.

한 사례로, 기업 사냥꾼 3명은 A사의 전환사채를 보유한 채로 가짜 신약 통과 소문을 유포했다. 이들은 실제로는 임상시험이 실패했지만 임상 통과 소문으로 주가를 높인 뒤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여 상당한 이익을 얻었다. 또 다른 경우로, B사의 전 대표와 5명은 사모 CB를 발행하며 가짜 소문을 퍼뜨렸다. 이들은 대규모 자금 유입 소문을 통해 주가를 높이고 이를 이용해 상당한 이익을 얻었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불공정거래 사례를 적발하고 혐의자 33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사모 CB를 활용한 사기와 주가 조작은 기업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이었던 전환사채에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사모 CB 악용 불공정거래 기획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사모 CB 발행이 쉬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업 사냥꾼들이 사모 CB를 악용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따라서, 금융감독원은 사모 CB 발행과 관련한 규제 강화와 심의 체계 개선을 통해 이러한 불법 행위를 방지하고자 한다.

CB를 활용한 불법 행위의 다양성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사모 CB와 관련한 불공정거래 의심 사건이 줄어들도록 철저한 조사와 감시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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