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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소비자에게 호감을 얻기 위한 식품 및 유통업계의 "굿즈"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10대부터 20대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핸드폰, 노트북, 신발, 다이어리 등을 꾸미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러한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연말을 맞이하는 빼빼로데이(11월 11일)와 크리스마스를 겨냥하여 각 브랜드들은 자사만의 굿즈를 개발하고, 유명 캐릭터와의 협업 상품으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예를 들어, 편의점업계에서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각각의 브랜드가 캐릭터와의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일반 제품보다 패키지에 캐릭터를 반영한 제품이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인기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과 협업한 세트상품 35종과 차별화된 빼빼로 상품 2종을 최근 출시했다. "파워퍼프걸"은 개성 강한 세 주인공이 사회의 고정 관념과 부조리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2집 "겟 업" 앨범의 커버를 "파워퍼프걸"로 꾸미기도 했다.

GS25는 2020년부터 "텔레토비", 2021년에는 "춘식이", 2022년에는 "짱구" 등 다양한 캐릭터와의 협업 빼빼로 상품을 기획해왔다. 이에 따라 11월 낱개 빼빼로 상품의 매출 중 캐릭터 협업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에는 17.2%, 2021년에는 30.5%, 2022년에는 41.4%로 매년 크게 증가하였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마찬가지로 작년 빼빼로데이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캐릭터와의 협업 상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굿즈 마케팅은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신제품 출시 및 판매량 증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향후에도 계속해서 다양한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굿즈 마케팅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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