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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위기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이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비구이위안은 달러 채권의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고 상반기 실적이 나빠지며 역내 채권 거래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비구이위안의 상황은 결국 디폴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되고 있다. 헝다그룹의 디폴트 발생 이후 중국 부동산 시장은 장기적인 침체에 직면하며 도미노 부도 사태를 겪을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중국 경제는 디플레이션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악재를 맞이하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위기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역내 채권 거래도 중단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14일부터 최소 10종의 역내 채권 거래를 중단할 예정이다. 2021년과 2022년에 발행된 위안화 채권 6종은 선전 증권거래소, 3종은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 거래가 불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관계회사의 채권 1종도 거래가 중단될 전망이다. 비구이위안의 사모사채 거래 역시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추가적인 디폴트 가능성을 막기 위한 조치일 것으로 추측된다. 비구이위안은 역내 채권의 만기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현지 은행들은 밝혔다. 비구이위안의 악재가 시장에 이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비구이위안이 만기 도래한 달러 채권 2건의 이자 2250만 달러(약 296억원)를 지급하지 못했다. 이자 지급을 위한 30일의 유예 기간이 끝나면 비구이위안은 디폴트 상태에 빠지게 된다. 또한 10일에는 상반기 순손실이 450억 위안에서 550억 위안(약 8조2300억원에서 10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발표되었다. 비구이위안은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년 동안 2017년부터 2022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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