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중국 부동산기업 비구이위안이 회사채 상환 연장을 성공한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화권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비구이위안의 달러화 이자 만기가 임박한 영향입니다.

현재 중국 상해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62% 하락한 3157.3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도 함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항셍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37% 하락한 1만8586.45에, 가권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29% 하락한 1만6741.41에 거래 중입니다.

지난 주말 비구이위안의 회사채 상환기간 연장에 성공한 소식으로 중화권 증시는 상승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난달 7일 지급하지 못한 달러 채권 이자의 유예기간이 다가와 상황이 약간 긴장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비구이위안이 이자지급 유예기간이 5~6일로 다가오면서 상환 실패 시 디폴트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채권에 명시된 이자지급 기한이 일요일이었던 탓에 만기 날짜가 5~6일로 기재되었습니다.

한편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21% 하락한 3만2970에 오전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6영업일 동안 상승세를 기록한 만큼 차익 실현 매도세가 존재해 지수가 하락했다고 닛케이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전날 미국 증시는 노동절 공휴일로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중화권 증시는 자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