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중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서 부동산 업계의 주요 인물인 우야쥔 회장의 재산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우야쥔이 이끄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룽후그룹의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그의 재산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룽후그룹의 주가는 27일 홍콩 증시에서 5.24% 상승하여 18.88 홍콩 달러에 마감되었다. 지난 24일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한 후, 룽후그룹 주가는 하루에 25.5% 상승했으며, 세 일간의 상승률은 28%에 육박하였다.

이로 인해 우야쥔 회장의 재산도 크게 증가하였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지분 가치는 하루 만에 11억 달러(약 1조4000억원) 증가하여 현재 91억 달러(약 11조7000억원)에 이르렀다. 이로써 그는 전 세계에서 238위의 부자로 등극하게 되었다.

중국 공산당은 최근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부동산 정책 조정과 최적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중국 국가 주석인 시진핑은 이전에 여러 차례 언급했던 "집은 거주하는 곳이지 투기 대상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이로써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투기 과열을 규제하고자 하는 의향을 보여주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부동산 투기 과열 위험이 진정되었고,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우야쥔 회장의 재산은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