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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업종별 매출 예측 모델인 '델파이'(Delphi)를 개발한 AI(인공지능) 기업 오아시스비즈니스가 출시했다. 이 모델은 통신사, 카드사 등에서 얻은 인구, 업체, 매출, 대중교통, 상업용 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두 개의 AI 딥러닝(심층학습) 알고리즘으로 학습시켜 총 44개 업종의 미래 매출을 예측한다.

델파이는 상업용 부동산 분야에서 어떤 공간에 어떤 업종이 가치가 높을 지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을 기반으로 오아시스비즈니스는 또한 '매출기반 평당 분양가 산정 알고리즘'을 개발해 건물별 미래 매출을 예측한다. 이후 해당 매출액을 가지고 미래에 부동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적정 임대료를 구한 뒤 현재가치로 환산해 적정 분양가를 산출한다.

오아시스비즈니스 AI데이터랩 이상훈 리드는 "매출 추정 알고리즘을 통해 부동산 개발업자부터 자영업 및 예비 창업자까지의 부동산 시장의 관계자들도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말했다.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관계자들은 미래의 매출을 예측하고 적정한 분양가를 산출해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 이는 부동산 개발업자부터 자영업 및 예비 창업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2019년 프롭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창업되었으며 현대건설, 네이버 출신의 문욱 대표를 비롯한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마치며 누적 투자액이 총 70억 원에 이르렀다.

한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시장 예측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크게 변화하면서 예측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오아시스비즈니스의 델파이 모델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은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성을 갖는 분야 중 하나이다. 이번 오아시스비즈니스의 출시는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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