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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그룹 소속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본죽&비빔밥이 올해 연말에 매장 1000호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그룹 내 형님 브랜드인 본죽이 2009년에 달성한 한식 프랜차이즈 최초 1000호점 기록을 아우르는 것이다.

김철호 본그룹 회장은 맨 손으로 사업을 시작한 양복 호떡장수로 알려져 있는데, 그의 현장 중심 경영이 본그룹의 놀라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식 프랜차이즈 중에서 매장이 1000개를 넘어선 대형 브랜드는 현재까지 없다. 한식은 치킨이나 커피, 베이커리와 같이 조리 과정이 복잡하며 맛과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업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한식 프랜차이즈는 35,265개인데, 이 중 점포 수가 500개 이상인 브랜드는 본죽&비빔밥 외에도 한솥(747개), 두찜(571개), 고봉민김밥인(562개), 명륜진사갈비(507개), 땅스부대찌개(501개) 등 7개 브랜드로 한정되어 있다.

만약 본죽&비빔밥이 다음 달에 1000번째 매장을 개점한다면, 2009년에 본죽이 달성한 한식 프랜차이즈 첫 1000호점 돌파 기록을 그룹 내에서 다시 세우게 될 것이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기존 본죽 메뉴에 계절을 반영한 다양한 변화를 주고, 맛과 품질을 유지하며 고객들에게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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