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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계원의 대표인 양후이옌 회장은 자신을 전문 경영인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시장과 고객의 입장에서 품질 개선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양 회장은 신산업에 중점을 두고 위탁 관리와 건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양 회장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벽계원의 승계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단독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양 회장은 수년 연속 중국 최고의 여성 부호 1위에 올라선 인물로, 그녀의 입지가 확고해지면서 주주들은 중국 부동산 시장의 회복과 기업의 미래에 기대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벽계원은 헝다그룹 이후 디폴트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고, 주가는 연초 대비 60% 이상 하락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로 인해 벽계원의 디폴트 선언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한 긴급 회의를 소집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11일 홍콩 증시에서 벽계원의 주가는 전일 대비 0.06홍콩달러 내린 0.98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2007년 홍콩 증시에 상장된 이후로는 최저가입니다. 올해 들어 벽계원의 주가는 꾸준히 하락하며, 연초 대비 63.57% 하락했으며, 이는 홍콩항셍지수의 낙폭을 11.9배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벽계원의 주가 하락세는 디폴트 위기의 영향으로 가속화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액면가 각 5억달러에 이자 2250만달러를 상환하지 못하였습니다. 벽계원이 30일간의 유예기간 이후에도 이자를 갚지 못할 경우 디폴트 처리가 확정될 것입니다.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100곳을 조사한 중국 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신규 입주율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앞으로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양회장은 시장과 고객의 입장에서 품질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신산업에 중점을 두고 위탁 관리와 건설 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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