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선우용여, 남편을 그리워하며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데뷔 59년 차 선우용여의 슬기로운 노년 생활 모습이 13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교양 퍼펙트 라이프에서 그려진다.

선우용여는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직접 원두를 손으로 갈아 만든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 78세 배우는 팔 운동도 할 겸 매일 원두를 직접 갈아 커피를 내린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선우용여는 "최근에 깜빡깜빡하는 증세가 늘어나 치매 두려움이 커졌다"며 "치매는 옆에 있는 사람들을 너무 고생시키는 병이다. 예방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선우용여는 차를 직접 운전해 교외로 드라이브를 떠났다.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선우용여는 9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선우용여는 "남편이 4년 넘게 치매와 파킨슨병과 싸우다 세상을 떠났다"며 "남편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여보 미안해였다. 그래서 난 남편에게 당신이 아들과 딸을 내게 선물해줬는데 뭐가 미안하냐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선우용여는 "혼자 있을 때 남편에게 못 해준 것들이 생각난다"며 "말이라도 다정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눈물을 보였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