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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에서 서울 광화문역으로 주소를 설정하고 1만8900원짜리 레귤러 사이즈 피자를 주문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배달의민족 앱에서는 현재 오오오 할인대전 배너를 추가하여 기존의 정액 할인이 아닌 정률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식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A 매장에서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배달비를 포함한 금액으로 1만8725원에 피자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할인율이 높아 보여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할인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B 매장은 정액(1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배달비가 무료이기 때문에 1만7900원에 주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A 매장이 접근성은 좋지만, 실제로 결제 금액이 저렴한 B 매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같은 가격의 음식을 주문했을 때 할인 행사에 참여한 매장이 최저가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불만이 많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정률 할인 쿠폰에 대해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한 달에 평균 4~5회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 김모 씨는 "10% 정률 할인 쿠폰을 이용하더라도 최대 할인 금액 제한(2000원)이 존재합니다. 음식값과 배달비가 이미 올라가서 실제로 할인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라며 "가까운 거리에서는 전화로 포장 주문을 하는 편입니다. 포장하면 음료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식당을 운영하는 업주들 사이에서도 정률 할인 정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에서 한식 1인 배달 전문점을 운영하는 손모 씨는 "정률 할인 쿠폰은 현재 100% 업주 부담이기 때문에..."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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