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국 경제, 반도체 업황 개선…내수와 수출 모두 활발
한국 경제의 주요 산업인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오름세로 전환되었다는 신호가 재확인되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의 적자 규모가 2분기에 소폭으로 줄었으며, 국내 업체들의 반도체 재고도 대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인해 지난달 국내 생산, 소비, 투자는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경제 상황을 가늠하는 3대 지표가 2개월 연속으로 동반 상승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5년 4개월 만큼의 시간이 지난 후입니다.

반도체 산업의 회복은 수출과 무역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전반에 걸친 후속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투자와 소비 심리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재고는 전월 대비 12.3%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재고는 지난 4월에는 28.7% 급증했으나 5월에는 1.5%로 증가율이 감소한 뒤, 지난달에는 마이너스로 돌아갔습니다.

또한, 반도체 재고량에 영향을 주는 출하량은 전월 대비 41.1% 급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국내 반도체 소비와 수출이 활발해진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체 제조업 재고는 6.2% 감소한데, 이는 1975년부터 제조업 재고 지수를 작성한 이래로 최대 감소 폭입니다.

산업 전반적인 지표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며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체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