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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자진사퇴에 "용산이 준비한 비대위원장이 등장할 것"이라며 검사들이 주축이 된 검찰당일 것이 불 보듯 자명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기현 대표의 사퇴 발표에 대해 "영남에 텃밭을 둔 국민의힘 지도부나 중진의 자리는 사지가 되어버린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김기현 대표는 당이 지금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자신의 몫이라며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사퇴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기현 대표를 "용산의 지시에 충실했을 뿐"이라고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처한 상황은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와 김기현 대표의 사퇴 뒤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그림자가 짙다"며 "김기현 대표의 사퇴는 용산 직할체제로 가기 위한 사전정지작업으로 보인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만을 쫓다가 결국 팽팽 당하는 김기현 대표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속상해했다.

또한 그는 "국민의힘을 용산 2중대도 아닌 5중대로 만든 것은 김기현 대표와 윤핵관들"이라며 "김기현 대표를 대신할 비대위원장조차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것이 국민의힘이 처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용산에 대해 바른 의견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자초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수석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이제 용산이 준비한 비대위원장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민주당의 대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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