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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인 서브웨이 샌드위치가 사모펀드에 매각을 앞두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로어크(Roark) 캐피탈이 서브웨이 창업주 가족들로부터 회사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혀졌다. 구체적인 매각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로어크캐피탈이 제안한 인수 가격은 약 12조7000억 원에 이른다고 전해졌다.

시장조사업체 테크노믹에 따르면, 서브웨이는 지난해 미국 내 매출 98억 달러를 기록하여 매출 순위로 8위를 기록했다. 현재 서브웨이는 전 세계에 3만70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로어크캐피탈은 식당과 식품에 관련한 투자에 집중하는 미국 애틀란타 소재의 사모펀드 운용사로,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앤티앤스 등의 브랜드 또한 소유하고 있다. 이번에 서브웨이 인수를 결정한 로어크캐피탈은 앞으로도 글로벌 매장 수를 6만 개로 늘리는 등 적극적인 사업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 소식에 대해 서브웨이 최고경영자(CEO)인 존 치드시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글로벌 매장 수를 증가시키는 등 적극적인 사업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브웨이는 1965년에 창업된 이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사용자 맞춤형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출액 증가와 함께 사모펀드에 인수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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