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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1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할 전망이 나왔다.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확대하면서 기업들의 이익과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상장 기업의 3분기 이익은 전년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감소한 후 오랜만에 플러스로 돌아올 것이다. 또한 S&P500 기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분기 보고서를 발표한 S&P500 기업 중 81%가 발표한 결과, 그 중 82%는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결과를 기록했다. 이는 5년 평균 77%, 10년 평균 74%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1년 3분기 수준인 82%와 비슷한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추가로 55개의 S&P500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통신 서비스와 소비재 부문에서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의 견고한 노동시장 덕분에 소비도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소매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9월 소매 판매는 7049억달러로 전달 대비 0.7% 증가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0.3%를 크게 웃돌았다. 사전 예측에는 학자금 대출 상환 등의 요인으로 9월 소매 판매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다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앞서 8월 소매 판매 증가율도 최초 발표치인 0.6%에서 0.8%로 상향 조정되었다. 미국 소매 판매는 국내 총생산(GDP)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미국 소비 시장의 강력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다양한 기업들도 긍정적인 실적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는 미국 경제의 회복과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지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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