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마스턴투자운용은 14일, 2023년 상반기 글로벌 투자환경 돌아보고 하반기를 조망하는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3 글로벌 투자환경 점검: The darkest hour is just before the dawn이란 제목으로 공개되었다.

마스턴투자운용 리서치 조직인 R&S(Research&Strategy)실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급격한 인플레이션 안정화를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거래의 위축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지난해 2분기 이후로 부동산 거래량이 감소하며 자산의 부실 위험이 증가하고, 긴축된 자금 조달 조건과 금융 불확실성으로 인해 리스크가 더욱 현실화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2분기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4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하였다.

마스턴투자운용 R&S실 글로벌 리서치팀 이사인 지효진은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오피스 수요가 급감하고 공실률이 증가하였으며, 뉴욕, 시카고, LA 등 주요 도시의 자산 가격은 20~30% 정도 하락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오피스 공실 증가로 인한 인구 이탈과 방문 고객 수의 감소로 인해 도심에 위치한 리테일 및 멀티패밀리(다세대 주거용 건물)의 임차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반은 침체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경우 금리 인상 및 오피스 수요의 감소로 인해 자산 가치의 하락과 부실화가 발생할 경우 금융 시스템에 불안이 확산될 수 있다고 분석되었다. 특히, 실리콘밸리은행(SVB)이나 퍼스트리퍼블릭은행과 같은 중소형 및 지역은행에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약 28%가 집중되어 있어 경제 시스템의 약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피스와 멀티패밀리 재고가 많은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도시의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침체될 전망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향후 상반기 글로벌 투자환경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