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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한국의 권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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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작성일 23-11-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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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와 한국의 사이가 권태기를 맞은 것 같다. 최근 개봉한 더 마블스가 개봉 첫날 9만 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지만, 개봉 3일차에도 누적 관객수는 21만 명에 머물렀다. 이를 보면 마블민국이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인 것 같다.

특히 이번 더 마블스에 국내 정상급 배우인 박서준이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관객들은 실망했다. MCU와 한국의 인연은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일까?

MCU에서 한국을 소비한 첫 번째 방식은 기존의 다른 할리우드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이언맨2에서는 토니 스타크의 청문회 장면에서 북한 무수단리에서 아이언맨 수트를 가피한 전쟁 한 벌이 등장했다. 이로써 MCU에서 한글이 처음 등장했다.

이후 MCU가 한국을 가장 많이 활용한 작품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었다. 이 작품에서는 배우 수현이 헬렌 조 역할을 맡아 꽤 비중 있는 활약을 했다.

먼저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스칼렛 위치가 이 작품에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를 배경으로 전투를 벌였다. 우리가 익숙한 한글 간판 사이로 블랙 위도우가 등장하는 장면은 국내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로는 MCU와 한국의 연결고리가 점차 떨어져가고 있다. 한국 관객들은 다양한 이유로 마블 영화에 더 이상 큰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더 마블스의 박서준 출연 소식을 알게 되었을 때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제 MCU와 한국의 사이는 권태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영원할 것 같던 사랑과 우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흐릿해지는 법이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말이 세상에 유일한 진리라는 말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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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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