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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로 건강을 산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여의도에서 로또를 사러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로또를 사는 사람들이 어떤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는데요. 금융시장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로또를 찾는 이들이니만큼 주식시장에서도 한 방을 노리는 복권형 주식을 선호할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설은 일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깨어지게 되었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종목에 집중하는 사람들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은 국내외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계좌를 열어보면 파란불만 켜져있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경기 불황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자를 아예 접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정보기술(IT) 기업 종사자인 40대 최씨는 복권 판매점에 들렸을 때 "국내 주식은 하지 않고 해외 주식만 투자한다. 최근에는 애플 주가가 주춤하고 있지만 과거 35달러일 때부터 투자해 여러차례 수익을 실현했고, 현재는 예치 수준으로 돈을 모아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덧붙여 "일주일 동안 행복하기 위해 매주 1만원어치 로또를 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또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한때는 주식시장에도 로또처럼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종목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렸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경기 불황의 영향이 커지면서 사람들의 투자 의욕이 줄어들고, 안정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따라서 로또를 통해 일주일 동안의 행복을 누리는 동안 소액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가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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