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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플레이션은 점심 식사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직장인들이 도시락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등장한 신조어이다. 이에 따라 사무실 상권에서의 도시락 매출도 크게 증가하였고, 특히 한솥 오피스 상권에서는 지난해 6월 대비 23%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였다. 이는 전체 매출 증가율인 15%보다 8%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도시락 상품 중에서는 3000원대의 치킨마요 도시락이 가장 많이 팔렸다. 또한, 프리미엄 도시락 중에서는 가장 가격이 저렴한 7000원대 진달래가 2위에 올랐으며, 모둠도시락 중에서는 3000원대 돈까스도련님과 5000원대 동백도 인기가 있는 메뉴로 꼽혔다.

한솥 관계자는 "외식비용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점심 한끼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가성비 좋은 도시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도 도시락 수요가 증가하였다. GS25와 CU에서의 도시락 매출은 이달 현재까지 지난해와 비교하여 각각 50.5%, 3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도시락 매출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S25 관계자는 "고물가와 더운 날씨로 인해 외식보다는 편의점 도시락을 구매하는 편도족이 늘어나 도시락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홈플러스 관계자는 "8000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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