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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IP 글로벌 누적매출 1조원 돌파

데브시스터즈는 4일 쿠키런 IP의 글로벌 누적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3년 국내 출시된 쿠키런 for Kakao 이후 10년 만에 이루어진 성과입니다. 쿠키런 시리즈는 현재까지 243개국에서 2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2014년 라인 쿠키런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후 해외매출 비중을 크게 늘려왔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의 해외매출 비중은 55%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특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대만,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큰 성장을 보였으며 쿠키런: 킹덤은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게임 이외의 굿즈, 출판, 라이선싱 등을 통해 IP 활용 영역을 넓혀 매출 규모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을 중국에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달 23일에는 2차 테스트를 진행한 가운데 현지 사전예약자가 3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쿠키런 IP의 확장을 위해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9월에 트레이딩 카드 게임인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쿠키런: 마녀의 성과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 다양한 장르의 차기작도 준비 중입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시리즈 중에서 처음으로 VR 게임인 쿠키런: 더 다키스트 나이트도 연내 메타 퀘스트 스토어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쿠키런 IP를 활용한 3D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하고 국내외 배급을 준비 중"이라며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인천 공항,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파트너사와의 협업 및 자체 제작, 라이선스 상품 개발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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