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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연습하셔야 할 듯..."

춤으로 둘째가라며 서러울 가수 겸 프로듀서의 박진영은 최근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K-팝 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굴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게다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박진영의 분신 같은 걸그룹 트와이스의 정연이었다.

박진영은 지난해 말 자신의 채널을 통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슬릭백 영상을 공개했다. 대구 용산중학교 이효철 군이 하늘을 걷는 듯한 슬릭백 영상으로 20억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춤꾼으로 유명한 박진영이 이에 도전했다는 사실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딸 같은 후배 가수인 정연의 발언에 이어 원더걸스 출신 선미도 "머릿결 좋으시다"고 딴소리를 했고, 트와이스의 다른 멤버는 "PD님, 연습실에서 슬리퍼 금지입니다. 벌점!"이라며 조롱했다. 이에 박진영은 "할 때는 잘 되는 것 같은데 ㅠㅠ"라며 엄살을 부렸다.

이 대화는 여러 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우선, 53세인 박진영의 도전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1995년에 발표한 2집 앨범 딴따라의 첫 곡 나는에서 "나는 딴따라라서 태어났을 때도, 지금도, 앞으로도 그게 자랑스럽다"고 외쳤던 그는 약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길 원한다.

또한 그는 후배 가수들과도 원활하게 어울린다. 많은 프로듀서와 그들이 속한 그룹 멤버들은 시간이 지나면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서로에 대한 존중은 남아 있지만 이처럼 조화롭게 지내기는 쉽지 않다. 후배 가수들이 이런 상황을 만들기는 어렵다. 결국 박진영이 이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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