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대동, 북미 시장에서 교집합의 소비자를 위한 제품 고민

대동은 경계를 허무는 데 강합니다. 북미 시장에서 농기계뿐 아니라 잔디깎이 등 소형 건설장비 시장으로 진출한 것처럼 교집합의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대동-USA 대표 김동균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북미 시장 내 대동의 급성장세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동은 국내 농기계 분야 1위 기업입니다. 김 대표는 대동의 북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준식 대동 회장의 처남입니다. 김 대표는 현지에서 입지를 굳힌 소형 트랙터 시장을 기반으로 취미로 농업 활동을 하는 하비파머(hobby farmer)를 공략하며 대동의 수출을 증진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대동의 해외 수출액(6227억원) 중 북미 매출은 5050억원에 이르렀습니다.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습니다.

대동은 하비파머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북미의 그라운드 케어 장비(GCE) 시장을 신사업 먹거리로 겨냥하고 있습니다. GCE는 농업 및 농장 시설이나 집에서 정원을 가꾸는 데 사용하는 비교적 작은 장비산업군을 가리킵니다. 대동의 소형 건설장비 스키드로더(SSL), 잔디깎이 제로턴모어 등은 GCE 산업군에 속합니다. 김 대표는 "북미에서는 집 안으로 들어오기 쉬운 소형 건설장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동의 북미권 주력 제품은 소형 트랙터, 다목적 운반차, 잔디깎이, 소형 건설장비 등입니다. 대동은 북미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급성장하여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시장에서 100마력 이하 시장 점유율을 작년의 두 배인 15%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