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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축제, 대구 두류공원에서 11주년을 맞아 성황리에 개막
대구치맥축제가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여 30일에 대구 두류공원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개막했다.

대구치맥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치맥 축제로, 80여 개의 치킨과 맥주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새롭게 단장한 두류공원 시민광장을 중심으로 5개의 테마 공간을 구성해 100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치킨 브랜드로는 교촌치킨을 비롯하여 치맥킹, 또래오래, 갓튀긴후라이드, 아라치치킨, 롸버트치킨, 보드람치킨의 본사가 참가하고 있다. 맥주 브랜드는 카스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대도양조장, 별맥, 갈매기브루잉, 와일드 캣 브루잉, 대구맥주 등의 수제 맥주 브루어리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 대구치맥축제는 새롭게 단장된 시민광장을 "치맥의 성지"로 테마화하여, 체험과 몰입형 콘텐츠를 대거 확보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축제에서 "힙(hip)"하게 놀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나고 있다.

메인 행사장인 시민광장은 MZ세대를 위해 파격적으로 꾸몄다. 전년에 좌석이 매진되어 큰 관심을 받았던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는 전체 규모를 2배로 늘려 1088석으로 구성되었다. 특별행사로는 핀란드 대사관과 이색 경기인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가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28 기념탑 주차장은 "여름 크리스마스의 성지! 눈 내리는 치맥펍(Pub)" 테마 공간으로 변신해 눈을 내리는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관광정보센터 주변 공간은 "레트로의 성지! 8090 감성포차"를 테마로 꾸몄으며, 야외음악당은 "인생 사진의 성지! 별빛 치맥 정원"을 테마로 하여 빛과 조명을 활용한 아름다운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대구치맥축제는 5월 2일까지 개최되며, 많은 이들의 참여와 성원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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