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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F&B가 친환경 치킨 포장박스를 도입하기 위해 직접 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30일 교촌F&B는 케이앤엘팩과 충북 충주시와 포장재 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교촌은 충주 첨단산업 단지에 6600여㎡ 크기의 친환경 포장재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내년 3분기에 준공될 것으로 예측된다.

신설된 공장에서는 재활용 가능한 펄프 몰드 포장재를 생산하여 치킨 포장 박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포장재는 종이박스와 비교해 4~5% 정도, 기존 펄프용기와 비교해서는 15% 정도 저렴하게 가맹점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어 교촌은 점포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교촌은 무림P&P와 협력하여 가맹점에 친환경 포장재를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교촌그룹 회장 권원강은 "친환경 포장재 사업은 탄소 절감과 가맹점주를 위한 상생 경영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촌F&B는 이번 투자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치킨 포장박스의 도입을 통해 환경 보호와 비용 절감을 모두 실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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