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뉴욕증시, 예상치 하회 노동시장 지표에 변동성 증대로 하락세 마무리

뉴욕증시는 오전 내내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장 막판에 들어서 기대심리가 갑자기 꺾이면서 하락세로 마무리되었다. 노동시장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는 상승했지만, 오후에는 변동성 증대에 따른 우려심리가 나타나면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을 비롯한 대표적인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S&P 500 기업들의 실적장세가 펼쳐지면서 시장에서는 주가 측면에서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채권시장은 단 하루만에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전일 장기채 수익률의 급등으로 우려가 컸지만, 하루만에 전일 상승 폭을 능가하는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높은 장세를 보였다.

지난 4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50.27포인트(0.43%) 하락한 35,065.62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3.86포인트(0.53%) 내려 4,478.03에 마감되었으며, 나스닥은 50.48포인트(0.36%) 하락한 13,909.24에 마감되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수석 전략가인 스티브 소스닉은 "이번 주 투자자들은 이전보다 더 예민하게 위험을 여기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화요일에 갑자기 불거진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장기채 신용등급 강등은 큰 충격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시장의 맥을 빼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S&P 500 기업 중 약 84%가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수는 실적보다는 경제 지표 결과와 그에 따른 경기 해석 분위기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오전에는 증시가 노동시장의 데이터를 확인하며 힘을 얻었다. 7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 건수가 18만7000개로 예상치인 20만개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