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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뒤늦게 자신도 상대방과 외도 사이인 남편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여성은 남편과 상호 이혼을 청구하며 상대방에 대해 상간 소송을 제기하려고 합니다.

2일 YTN 라디오 상담소에는 A씨라는 직장인이며, 두 아이의 엄마로서 10년 동안 결혼 생활을 이어온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A씨는 "제 결혼 생활은 남편의 차가운 성격으로 인해 항상 어둠이었습니다"라며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 따뜻하게 대해주는 분과 만나서 잘못된 결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 때문에 지치고 힘들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이혼했다고 속여 만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A씨는 상대방의 집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집 문을 부수고 들어왔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알고 보니 남편이 A씨를 따라다니던 것이었습니다. 이후 A씨는 다시 가정으로 돌아왔지만, 남편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망치를 들고 위협하여 경찰이 출동할 정도로까지 있었고, 결국 남편은 집에서 퇴거시키는 처분을 받아서 부부는 각자 따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A씨는 고민 끝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A씨는 남편의 외도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건물 입구에서 남편이 어떤 여성과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을 보았고, 마찬가지로 남편이 외도한 여성과 싸움을 벌인 것을 목격했습니다"라며 "그 후로 남편도 이혼을 청구하며, 만났던 남자에게 상대방을 상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남편의 여성과의 외도 사실로 인해 나도 상대방에게 상간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라며 "남편과 그의 애인과의 몸싸움을 목격한 후로 남편 역시 이혼을 청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제 A씨는 상대방에 대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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