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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치킨, 수제버거 시장에 진출…"메뉴 강화로 경쟁력 향상"

치킨 프랜차이즈깐부치킨이 올해 수제버거 시장에 진출하기로 계획했다. 깐부치킨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제버거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깐부치킨은 크리스피 버거, 코울슬로 치킨버거, 스파이시 치킨버거, 오리지날 치킨버거, 비프버거 등 다섯 종류의 수제버거를 출시하였으며, 일부 직영점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혀졌다.

깐부치킨은 일단 직영점에서만 판매를 진행하고 고객의 반응을 살피며 판매 매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수제버거를 출시한 이유는 메뉴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깐부치킨은 기본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매장형 프랜차이즈로서, 매장 메뉴를 다양화함으로써 매출을 늘리는 게 목표이다.

버거 메뉴는 깐부치킨의 7개 직영점 중 서울 옥수점과 청담점에서만 시범 판매된다. 오리지날 비프버거와 치킨버거 세트는 각각 1만4000원과 9400원이며, 다른 세트 메뉴는 모두 8400원이다.

깐부치킨 관계자는 "지난달 말 옥수점에 버거 메뉴를 도입했는데, 주문량이 치킨보다 많아서 반응이 좋았다"고 언급했다.

특히 크리스피 버거는 치킨 메뉴인 순살 크리스피를 사용하였으며, 깐부치킨의 스파이시 시즈닝과 이중 조리 노하우로 바삭한 식감을 만들어냈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중순 매각을 거친 깐부치킨은 수익성 강화를 위해 변신을 추구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본사를 경기도 용인에서 서울 청담동으로 이전하였으며, 1층에는 198㎡ 규모의 직영점과 R&D 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청담동 직영점은 안테나숍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개발한 메뉴를 먼저 선보이고 고객의 반응을 확인한 뒤 가맹점에도 정식으로 공급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옥수점에서는 이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매장에도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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