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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임혜동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

야구선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전 팀인 넥센 히어로즈 시절 후배 야구선수였던 임혜동과의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임혜동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자신에 대한 허위 발언을 한 것으로 판단하여, 이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임혜동을 추가로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하성 소속사 서밋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임혜동의 발언 중 허위 사실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에 따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임혜동은 최근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하여 김하성과의 술자리 논란뿐만 아니라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다고 주장한바 있다.

하지만 김하성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일방적으로,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임혜동의 주장을 부인했다. 최근까지 김하성은 임혜동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당하여 이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으며,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김하성과 임혜동은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시비가 생겨 실랑이를 벌인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김하성은 임혜동이 폭행을 빌미로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한 것으로 주장했으며, 김하성은 약 4억원의 금액을 임혜동에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혜동은 합의금을 받은 후에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하였고, 이에 김하성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임혜동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혜동은 김하성의 술자리에서의 폭행을 입증하기 위해 턱과 목, 배 등에 상처를 입은 사진을 공개하였다.

경찰은 조만간 임혜동을 소환하여 조사할 예정이며, 지난 주말에는 김하성 주변 인물 총 4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건의 진상과 임혜동과 김하성의 입장은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라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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