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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들은 기프티콘에 대한 수수료 부과가 지나치게 높다고 호소하고 있다. 신용카드 수수료에 비해 기프티콘 수수료율이 높은데, 정확한 수수료율 정책이 공개되지 않아 회사별로 수수료율이 들쑥날쑥하게 설정되고 있다는 것이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이다. 일부 가맹점주들은 기프티콘 수수료율이 7.5%에서 8%로 설정되어 있다고 말하며, 이유에 대해 어떤 설명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맹점주들은 계약서나 동의서에 기프티콘 수수료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일부 가맹점주는 기프티콘 수수료율이 7%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산일이 익월 말일로 설정되어 있어 현금 유동성이 바닥나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정산까지 30~60일을 기다려야 하는 점이 부담스럽다고 언급했다.

박승미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위원장은 "카카오를 포함한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과 정보기술 산업의 발달, 비대면 거래의 확산에 의해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따라 발행사 등이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수수료는 높은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가맹점주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프티콘에 대한 과도한 수수료 부과 문제는 가맹점주들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맹점주들은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고려할 수도 있고, 일부 가맹점은 기프티콘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에 대해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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