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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리츠, 급격한 하락 마감...배당 수익률 상승

금리 인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상장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도 급격한 주가 하락을 겪었지만, 이제 바닥이 가까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배당 수익률이 높아져서 일부 리츠는 연 10%대의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10개의 상장리츠로 구성된 KRX 리츠 TOP10 지수는 5일 낮은 803.27로 마감하여 올해 들어 6.24%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4월 26일의 고점(1249.96)과 비교하면 약 1년 4개월 동안 하락 폭이 35.74%에 이른다.

상장리츠는 오피스, 호텔, 물류센터 등 부동산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투자 상품이다. 부동산의 변동성이 주식에 비해 낮다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장리츠로 구성된 지수의 최근 1년간의 하락 폭은 상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개별리츠로 살펴보면, 올해 10% 이상의 주가 하락을 기록한 마스턴프리미어리츠, KB스타리츠, SK리츠, 롯데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등이다. 이 중에서 일부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고점 대비 40~50% 이상 하락한 경우도 있다.

최근 1~2년 동안 리츠의 부진한 이유는 주로 금리 인상이었다. 리츠 운용사는 부동산을 투자 자산으로 선정할 때 대부분 은행 대출 등을 통해 레버리지를 활용하는데, 금리가 상승하면 이자 비용이 증가하여 리츠의 수익성이 악화된다. 리츠가 투자한 부동산 가치 역시 이로 인해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금리 인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배당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일부 리츠에서는 연 10%대의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리츠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상장리츠는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금리 인상이 점차 끝나면 리츠 시장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상장리츠의 하락세가 점차 끝나가는 시점에 투자 기회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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