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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피자와 디저트 등 치킨 이외의 신메뉴 시범 판매 시작

굽네치킨이 22일, 피자와 디저트 등 치킨 이외의 신메뉴를 시범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한 뒤 전국 출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피자는 서울 목2동점과 제주 일부 가맹점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며, 제주 지점에서는 스윗포테이토 허니멜로 피자, 바베큐치킨 볼케이노 피자, 그릴드 비프 갈비천왕 피자 등 3종류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슈크림 데니쉬와 오렌지 크림치즈파이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도 함께 출시된다. 치밥(치즈철판볶음) 2종류도 별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굽네치킨 대표인 홍경호는 "굽네 오븐구이의 장점을 살린 신메뉴를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선호 메뉴에 다양한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킨과 피자는 배달음식 중에서도 대표적인 품목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와 가맹점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치킨 업계는 피자 메뉴를, 피자 업계는 치킨 메뉴를 출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황금올리브치킨 한 마리와 페이스트리블럭피자 등을 세트메뉴로 판매하고 있으며, 또봉이통닭은 지난 8월부터 불고기피자, 고르곤졸라피자, 콤비네이션피자 등을 200여 개 가맹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미스터 피자는 사이드 메뉴로 더오븐치킨, 하프치킨, 크리스피텐더치킨, 베이크윙 등 치킨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일부 중소형 프랜차이즈에서는 치킨을 주문하고 5000~8000원을 추가하면 피자나 떡볶이 등 다른 메뉴도 함께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치킨과 피자는 조리 과정과 설비가 다르기 때문에 소수의 가맹점에서 시범 운영한 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주문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배달음식 시장에서 이런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라며 소비자의 취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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