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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직원 보호 위해 외주 경비인력 배치

국세청은 일선 세무서 직원들을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외주 경비인력을 배치하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동화성세무서에서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이번 대책이 마련되었으며, 직원들이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업무 및 민원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직원 전용 출입문과 투명 가림막이 추가 설치된다. 또한, 민원봉사실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에게는 녹음기가 제공되어 녹음에 따른 민원인의 이해와 협조를 유도할 예정이다. 해당 사실을 알리기 위해 배너와 스티커 등을 비치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CCTV를 보완하는 추가 카메라 설치가 계획되어 있다.

더불어, 민원인과 업무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직원 전용 출입문과 투명 가림막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민원인 방문이 많은 수도권 내 6개 관서에는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직원과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해 외주 경비인력을 우선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민원인의 정당한 권리는 보호하되, 정상적인 국세행정 집행을 방해하고 직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에는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을 통해 국세청은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한편, 민원인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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