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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딩 교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교육부가 2025년부터 초·중등 교육 과정에 코딩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기로 한 것이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코딩 교육 시장의 규모는 2019년 1500억원에서 2030년에는 1조5000억원까지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스타트업 중에서도 로보트리라는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로보트리는 2018년에 설립되었으며, 웹에서 클릭만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파로브를 개발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3D 콘텐츠는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등의 메타버스 게임에 업로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 구매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게임을 통해 코딩의 기초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로보트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전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에 선정되어 초기 투자금 2억원을 유치하고 미국 등 6개국에 수출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서울투자청이 주관하는 코어(CORE) 100 기업으로 선정되어 글로벌 진출을 지원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엑셀러레이터 지원사업 킹스맨 콘텐츠 X+ 프로그램에도 로보트리가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콘텐츠 기업들에게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코딩 교육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로보트리를 비롯한 다양한 스타트업들도 코딩 교육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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