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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친환경 펄프몰드로 포장 체제 전환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P&P는 교촌에프앤비와 손잡고 치킨박스에 친환경 펄프몰드 moohae(무해)를 전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치킨박스는 펄프몰드와 치킨 프랜차이즈 산업을 대표하는 두 회사가 협력하여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다. 펄프몰드의 특징인 원하는 모양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치킨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되었다. 이를 통해 치킨의 바삭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박스 표면에 공기구멍이 뚫려있으며, 박스 뚜껑은 따로 떼어내어 치킨 무와 치킨 뼈 등을 담는 트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

사용된 펄프몰드는 100% 천연 생펄프로 만들어져 국내에서 유일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연방위해평가원(BfR) 등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 안전성과 위생성이 확보되었다. 또한,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나 내용물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름과 수분을 차단하는 내유성과 내수성도 갖추고 있어 기름진 음식의 포장이나 보관에도 적합하다. 또한,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촌치킨은 대표 메뉴인 허니콤보 포장에 이 친환경 펄프몰드를 우선 도입하며, 11월부터 수도권 일부 가맹점에서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촌치킨은 친환경적인 포장 방식으로 고객들의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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