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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3분기 영업이익 대폭 개선...장 초반 강세 지속될까?

교촌에프앤비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로 대폭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9시 28분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50원(3.37%) 상승한 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매출은 1,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회사 측은 3분기에 소비 회복이 더디면서 매출은 감소했지만, 원부자재 수급비용의 안정화와 내부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교촌에프앤비는 모든 치킨 메뉴의 가격을 3,000원 인상했으며, 사이드 메뉴의 가격은 500원 인상했다. 이 가격 인상은 누적된 비용 부담으로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 흐름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교촌치킨은 비싼 치킨이라는 인식이 있고,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약점으로 꼽힌다"며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불만 해소와 공감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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