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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상반기 순이익 470억원 기록

교보증권은 14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4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6% 감소한 1조 8835억원, 영업이익은 15.4% 줄어든 473억원으로 집계되었다.

교보증권은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643억원, 순이익 54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차액결제거래(CFD) 수수료 중개 이익의 감소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손충당금 설정 등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을 겪었으며, 영업손실 169억원, 순손실 72억원을 기록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금리 하락으로 자산운용 보유자산 평가이익이 증가했으나, CFD 감소로 수수료 중개이익이 감소하였고 부동산 PF 시장 상황의 악화로 인해 리스크 관리를 위한 대손충당금 설정이 증가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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