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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이탈리아 다녀온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광진구는 2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를 다녀온 구민이 2월 27일 22시 확진 판정을 받아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진구 첫 확진자인 39세 남성 A씨는 2월 19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을 다녀왔다. A씨는 24일 오후 4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회사를 방문한 뒤 귀가했고, 25일에는 능동 자택에 머물렀다.

26일 오전 10시쯤 A씨는 능동꿈맞이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해당 어린이집 CCTV 확인 결과, A씨는 어린이집 원장과 부인이 마당에서 상담을 하는 동안 2~3m 떨어진 곳에서 대기했으며,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일한 날 오전 11시에는 구의2동 경원유치원을 찾았다. 유치원 원장과 A씨 부인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상담을 진행하였고, A씨와 자녀는 옆 의자에 앉아 있었다. 해당 유치원에는 방문 당시 아동 6명과 교사 7명이 있었다. 이어서 오전 11시 30분에는 바르다김선생 아차산역점에서 음식을 포장 구입했다.

이날 오후 3시쯤 기침과 목아픔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A씨는 오후 5시 30분에 중곡2동 코즈이비인후과에서 처방을 받고, 10분 후 군자한마음약국에서 약을 구입했다. 이후 능동할인마트에서 생필품을 구입한 뒤 귀가했다.

27일 오전 9시 40분쯤 A씨는 중곡4동 유앤장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고, 같은 건물에 있는 디딤온누리약국에서 약을 구입했다. 이후 오전 10시쯤 광진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귀가했다.

이날 오후 12시 20분쯤 A씨는 강동구 소재 부모님 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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