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경찰, 여자 펜싱 국가대표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씨에 대한 사기 의혹 강제수사 시작

경찰이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42)의 재혼 상대로 알려져 사기 의혹이 확산된 전청조(27) 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공개한 뒤,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의혹이 제기되었다.

지난 25일, 서울 강서구 의원인 김민석씨는 "전씨가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유도했다"고 제보하여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 김 의원은 전씨가 중국 사업 투자를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횡령했다는 추가 제보를 기반으로 서울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하였다.

진정서에는 사기 사건과 관련하여 남현희 씨의 공범 의혹도 수사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26일에는 전씨가 지난 8월 말 앱 개발 투자를 명목으로 한 피해자로부터 2000만원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도 경찰에 접수되었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전씨는 남현희 씨의 어머니 집을 여러 차례 찾아와 스토킹을 한 혐의와 남현희 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도 받고 있다.

또한, 전날 밤에는 전씨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현희 씨에게 원치 않는 연락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전씨 사건과 관련하여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정례 간담회에서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추천

0

비추천

0